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켓 가든 작전 (문단 편집) == 패배의 희생양 == 자유 폴란드군 제1독립공수여단장 스타니스와프 소사보프스키(Stanisław Sosabowski) 소장만은 처음부터 그 작전을 무모한 자살행위라 생각하며 반대했다. 그는 자신의 참모들에게 “영국놈들은 독일군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을 거야.”라고 공공연하게 말했다. 하지만 결국 폴란드 공수부대는 독일군의 살인적인 포화를 뚫고 라인 강 건너편 드릴에 낙하하였고 퇴각 명령이 내려진 이후 치열한 전투를 거듭하여, 포위당한 영국군의 탈출로를 열어주는 데 성공하였다. 격전을 치르면서 아른험에서 폴란드 제1독립공수여단은 작전 실패 이후 1,000여 명에 이르는 투입병력의 60%(590명)가 증발해야만 했다.[* 원래 영국으로 망명한 폴란드 망명정부는 이들을 [[바르샤바 봉기]] 직전에 바르샤바 교외에 투입시키고 싶어했지만 영국은 상큼하게 씹었고 대신에 이들을 서부전선에 투입했다. 대전 후 대부분의 여단 구성원들이 영국에 남는다.] '''이러한 공적을 세웠음에도 마켓 가든 작전의 패배에 대한 책임은 정작 브라우닝과 몽고메리를 대신하여 소사보프스키가 뒤집어썼다.''' 1944년 10월 17일, 몽고메리는 영국군 참모본부에 보낸 서한에서 폴란드 공수부대를 비판하며 소사보프스키를 전출시킬 것을 요구하였다. 이어서 브라우닝 또한 참모차장인 로널드 윅스 중장에게 폴란드 공수부대의 역량에 의구심을 표현하며 '이 장교(소사보프스키)는 위기 상황에서 무력한 대처능력을 보여주었고 논란을 일으키며 맡은 바 임무들을 능동적으로 수행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하였는데 현재 35년째 영국군 공수부대에서 근무 중인 마이크 러셀 대령은 2012년, 에서 이러한 몽고메리와 브라우닝의 행적에 대하여 패전의 비난을 소사보프스키에게 뒤집어 씌운 것이라 평가하였다. 결국 1944년 12월 26일, 소사보프스키 장군은 폴란드 공수여단장에서 물러났으나 모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이후 소장 계급에 어울리지 않는 한직에만 머무르다 33년의 군 경력을 마감했으며, 1948년 퇴역할 당시에는 300파운드의 퇴직금뿐 연금조차 받지 못하였다. 소사보프스키 장군은 75살까지 영국의 한 공장에서 노동자로 일하였고 76세의 일기로 삶을 마감하였다. 그리고 그가 죽자 그의 유해는 폴란드 공산 정권([[폴란드 인민 공화국]])의 요구로 즉각 폴란드에 송환되어 공동묘지에 묻혀버렸다.[* 공산 정권 몰락 이후 이곳은 군인묘지로 다시 지정되었고 무덤도 단장되었지만, 1989년 이전엔 그냥 공동묘지였다. 다만 공산 정권 이전 군인묘지였기 때문에 다시 군인묘지로 재지정되었을 뿐으로, 아직도 거기에는 묻혀 있어서는 안 되는 일반인들의 무덤들이 많다.] 이후에도 공산정권에서는 그를 껄끄럽게 생각하여 아무런 기념물도 세우지 않았고, 민주화 이후인 2017년에 네덜란드의 지원으로 동상이 세워졌다. 폴란드 공수부대의 구출을 받아 생환한 영국군 공수부대원들과 네덜란드인들은 소사보프스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았다. 2006년 5월 31일 [[베아트릭스 여왕]]이 소사보프스키에게 청동사자장(Bronze Lion)을 추서하였고, 같은 해에 폴란드 공수부대가 착륙한 지점에 기념비를 제막하여 그들의 공적을 기렸다. 2012년, Polish Heritage Society UK[* 즉 전쟁 이후 영국에 망명한 폴란드 군인들의 자손들이 만든 단체이다.]의 지원을 받아 영화 가 제작되었고 영국군 공수부대 장교들 또한 이에 협조하였다. 2006년 5월에는 폴란드 공수 1여단이 아른헴에서의 분투를 인정받아 네덜란드 왕실로부터 빌럼 군사 훈장(Military William Order)을 수여받았다.[* https://web.archive.org/web/20110716063500/http://www.lintjes.nl/_en/militaire_willemsorde/mwo_polen.html] 이 훈장은 네덜란드 군사 훈장 중에서 가장 등급이 높은 훈장으로 현재까지 11개 부대만 수여받았다. 폴란드 공수부대는 미 육군 [[제82공수사단]]과 함께 이 훈장을 수여받은 유이한 외국인 부대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